함께 자라기 기억 남기기
함께 자라기 책 리뷰
애자일을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나에게 실제 업무에서 적용할 경우 회사의 문화 변화와 애자일 방법론에서 무엇을 중점으로 봐야 하는지 어떤 점이 애자일의 포인트인지를 설명해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들이 몇 개를 가볍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1. 당신이 매일 이를 닦는데 왜 이 닦는 전문가가 되지 못해 충치가 생기는가?
예전 10000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을 보고 단순히 한 가지 일에 10000시간을 투자하면 해당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우리는 매일 반복하는 수많은 행동들이 있지만 이 반복하는 행동에 전문가가 되는 사람은 극히 적다는 것을 이 책의 내용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10000만 시간의 법칙은 단순히 아무 생각 없이 특정 행동을 10000만 시간 반복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 수련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도적 수련의 방법으론 아래의 그래프와 같이 자신의 실력과 작업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몰입을 경험하게 해야 의도적 수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실수는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두 가지 병원이 존재하는데 A병원은 사망률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병원이고 B병원은 사망률이 가장 낮은 병원이 있습니다. 두 병원의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두 병원의 수술 후 합병증 발병률은 동일하지만 해당 합병증의 발병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에서 두 병원의 사망률 차이가 발생한 것을 보고 실수가 발생했을 때 해당 실수를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해당 실수의 발생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여 관리하는 것이 두 병원의 차이라는 것을 보고 실수를 예방하는 것보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수가 발생했을 때 이를 철저히 분석하여 나의 발전의 발판으로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신뢰를 까는 공유인가 신뢰를 쌓는 공유인가.
신뢰 자산이 높은 조직은 커뮤니케이션 효율이나 생산성이 높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자신이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자신에게만 객관적일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 그것은 주관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좀 충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자신에게만 객관적이다? 사람은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감정적이고 직관적인 부분을 많이 의존하여 자신에게 객관적인 것보다 상대방의 입장에 맞춰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해야 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는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대화, 행동을 유도하는 대화, 등이 있습니다.
4. 전문가일수록 추상과 구상을 빈번하게 변화시킨다.
추상에서 구상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지는데 전문가일수록 추상과 구상을 빈번히 이동하고 초보자 일 수록 오히려 자신이 구상하는 부분을 고집하여 개선이 늦게 이뤄지는 것을 깨닫고 내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접근을 시도할 때 기존의 방식을 개선해야 하는 방향성을 찾게 되었다.
5. 애자일을 성공적을 도입하는 방법
애자일을 도입하기 위해서 많은 팀들이 도전한다. 여기서 애자일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팀들의 특징들이 존재한다. 애자일은 불확실성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방식인데 사람들은 확실한 것을 원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에서 확실성을 원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애자일은 불확실성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을 명확히 인지해야 하며 애자일의 성공 여부를 높이기 위해서는 애자일에 대한 성숙도 보다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야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 애자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그룹에서의 성공도 회귀분석을 보면 고객 참여가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